<실재의 사막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지젝
가장 나쁜죄는 그런 행위들을 '죄없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허위적 보편성 속에 희석시키는 것이다. 이런 게임은 언제나 할수 있고, 또 당사자에게 두가지 이득을 안겨준다. 하나는 투쟁에 연루된 이들에 대한 자신의 도덕적 우월감을 유지할수 있다는 것('결국 다 똑 같은 놈들이지')이고, 다른 하나는 스스로 완전한 책임을 떠안고 상황을 분석하며 한쪽편을 드는 어려운 임무를 피할 수 있다는 점이다......안전하게 거리를 둔 곳에서 보편적인 거부의 판단을 내리는 이런 일반화야 말로 윤리적 배반의 형식이다. P160~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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