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빙 보는 아주머니가 묻는다 "세분이시죠?" "응, 세분."
살펴보니 성형을 좀 많이 하셨고, 얼굴에는 가는 세월을 잡으려는 부질 없는 노력이 가득했다. 허리가 안좋을텐데도 그 연세에 킬힐을 신고 있었다. 옷은 하늘 거리는 원피스.....가슴에는 반짝이 화장품을 바르셨는 지 반짝거린다. 돈은 많아 보인다.
왜 저렇게 힘들게 사실까. 저 나이가 되어서도 그 욕심을 내려놓지 못하고 사는 아주머니가 참 안되어 보였다. 그 정도 나이가 되었을 때 내가 바라는 삶은, 외모에 대한 욕심도, 지위에 대한 욕심도, 자식욕심도 어느정도 내려놓고 편하게 사는 것이다.
조금 허름한 옷을 입어도, 얼굴에 주름이 있어도, 자식이 좀 찌질거려도......뭐 어떠랴.
내려놓고 편하게 살고 싶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