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누가 루져인가.
지난 10년간 주식시장을 살펴보면 대체적으로 선진국(Developed country)들이 루져 였다. 주식시장에서의 peformance가 전체 경제의 성적을 대표하는 것은 아니지만, 상당한 인과를 가진다는 것을 생각 할 때 지난 10년 간 지표만 봐서는 Solow 수렴가설 (convergence
hypothesis)이 성립하는 것 아닌가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자본시장이 개방된 경제 환경속에서 지난 10년간 개도국(Developing country) 주식시장에서의 성과(?)를 누가 가지고 갔을까를 생각해보자. (성장이 중요한게 아니라 누가 가져갔느냐가 중요하니까)
이런 점이 여전히 Solow의 가설이 현실적으로 성립하지 않는 이유 아닐까. (성장률은 수렴하지만 소득은 수렴안하는)
확실히 성장률은 체감하는 듯하다. (당연하다. 고구마 하나 캐던 놈이 다음해 두개 캐면 성장율 100%다. 그런데 100개 캐던 놈은 네개를 더 캐도 4%밖에 안된다.) 하지만 성과는 이미 파놓은 도랑을 타고 흘러 들어간다. 양키와의 FTA가 도랑을 더 깊게 하는 것은 아닌지 고민해봐야 할 것이다.
#2. 누가 루져가 될까 ; "우리의 경제적 영토가 넓어집니다"
경제적 영토라는게 쉽게 말하면 시장인데, 예전 FTA광고 화면에서 보는것 처럼 그냥 허허벌판에 말타고 가서 깃발 꽂으면 되는 땅일까.
물건하나가 중국에서 실려서 홍콩을 거쳐서 한국으로 오는 경우에..물건을 모으고, 운송하고, 배를 잡고, 다시 물건을 내리고, 또 운송하고...각각의 단계마다 브로커들이 개떼처럼 붙어있다. 마치 생물이라곤 없을 것 같은 곳에 설탕을 뿌리면 어김없이 개미들이 달려드는 것 처럼, 시장이란 이렇다. 돈 냄새가 나면 수 천리 밖에서도 모여든다.
그냥 말 타고 가서 깃발 꽂으면 되는 땅은 없다. 드글 거리는 원주민 없애고 내가 차지하든가, 원주민한테 당하든가.....여튼 그런 땅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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