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진 자가 희생하는 것'이 바로 타협의 메커니즘이다.
두 회사 간의 협력으로 (투자금은 50이고) 100이라는 결과물이 생긴다면, 큰 회사 혹은 자금여력이 있는 회사가 투자금 30을 내고, 결과물은 50:50으로 하자는 경우가 일이 쉽다. 그리고 그 관계는 장기적으로 갈 수 있고, 관계 속에서 다른 가능성을 만들 수 있다. 큰 회사는 30을 내고 50을 얻었으니, 일단은 이득 아닌가....그런데, 여기서 자기 몫을 더 챙기자고 한다면, 이런 업무 제휴는 오래가기 힘들다. 상대와 비교하여 내가 손해 본다는 생각을 가지면 안되고, 이 사업을 통해서 나는 이득을 보았다(상대가 자신보다 포션이 크다 하더라도)라는 시각을 가져야 한다. 상대방과 비교하지 말고, 스스로의 투자금과 이득을 따져봐야 한다는 말이다. 이 관계를 장기적으로 가져가면서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하고 싶다면, 조금은 '손해보는 장사'가 결국은 '많이' 남는 장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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